드디어 (인터뷰 없이) 영주권을 받았다!!!! 2016년 6월 25일, 아직 임신 초기라 비행기를 타기가 부담 스러웠던 아내를 한국에 두고 MBA 입학 전 사전코스인 ESL을 듣기 위해 미국 땅을 밟을 때 까지만 하더라도 내가 미국에 정착해서 산다는 것에 대해서는 한번도 생각을 해 본적이 없다. 물론 한번쯤은 미국에 정착해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는 했지만, 그것이 실현될 것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나 스스로도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생각을 어렴풋이 했었다. 그래도 Top 15에 드는 학교에 입학 허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MBA 합격이후 기존에 MBA를 다녀온 선배들로부터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2년간 돈만 쓰고 한국에 돌아올 확률이 99%라는 말이었다. 특히 나처럼 영어가 편하지 않은 외국인에게는 ..